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영화 속 명장면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입니다. 오늘은 영화 팬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촬영지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. 실제 촬영지를 방문하면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,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. 전 세계 곳곳에는 유명한 영화의 촬영지가 그대로 남아 있어, 팬들이 직접 찾아가 영화 장면을 재현하거나 같은 배경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을거에요.
뉴질랜드 – 반지의 제왕의 중간계로 떠나기
대표 촬영지: 호빗 마을 (마타마타), 통가리로 국립공원, 글레노키
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는 뉴질랜드 곳곳에서 촬영되었다. 뉴질랜드는 영화 속 중간계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, 영화 팬들에게 성지 같은 곳이에요.
• 호빗 마을 (마타마타): 마타마타 지역에 위치한 ‘호비튼 무비 세트(Hobbiton Movie Set)’는 프로도가 여정을 떠나기 전 머물던 샤이어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. 실제로 동그란 문이 있는 호빗들의 집을 방문하고, 녹색 드래곤 선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영화 속 한 장면을 재현할 수 있다.
• 통가리로 국립공원: 이곳은 모르도르의 배경이 된 장소다. 특히 나우루호에 산(Mount Ngauruhoe)은 ‘운명의 산’으로 등장했으며, 하이킹을 하며 영화 속 프로도와 샘이 겪었던 험난한 여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.
• 글레노키: ‘로스로리엔’과 ‘아이센가드’의 배경이 된 이 지역은 그림 같은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. 팬들은 간달프가 아이센가드로 향하던 장면을 재현하며, 광활한 풍경 속에서 영화 속 한 장면을 찍어볼 수 있다.
추천 체험: 영화 속 의상을 준비해 프로도, 간달프, 아라곤처럼 꾸며 촬영하면 더욱 실감 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.
스코틀랜드 – 해리 포터의 마법 같은 세계
대표 촬영지: 글렌피넌 고가교, 알르드로스, 에든버러
J.K.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곳곳에서 촬영되었으며, 그중에서도 스코틀랜드는 호그와트로 향하는 길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.
• 글렌피넌 고가교 (Glenfinnan Viaduct): 해리와 친구들이 호그와트로 가기 위해 탄 호그와트 익스프레스가 지나던 다리로 유명하다. 이곳에서는 실제 증기 기관차인 ‘자코바이트 증기열차(Jacobite Steam Train)’를 타고 영화 속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. 영화 속 장면처럼 기차에서 손을 흔들며 사진을 찍으면 완벽한 재현이 가능하다.
• 알르드로스 (Loch Arkaig & Clachaig Gully): 영화에서 호그와트 주변 호수와 퀴디치 경기장이 있던 곳으로 등장한 이 지역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. 빗자루를 준비해 점프샷을 찍으면 마치 퀴디치 선수가 된 듯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.
• 에든버러: J.K. 롤링이 해리 포터를 집필한 장소로, 빅토리아 스트리트는 다이애건 앨리의 모델이 되었다. 이곳에서 마법 지팡이나 망토를 구입해 해리 포터 스타일로 사진을 찍으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.
추천 체험: ‘해리 포터 테마 투어’에 참여해 촬영지를 탐방하고, 영화 속 마법 주문을 외우며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.
미국 – 라라랜드의 로맨틱한 LA 여행
대표 촬영지: 그리피스 천문대, 컬러풀한 뮤지컬 무대, 엔젤스 플라이트
*라라랜드(La La Land)*는 로스앤젤레스(LA)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, 아름다운 색감과 감성적인 장면들 덕분에 많은 팬들이 촬영지를 방문한다.
• 그리피스 천문대 (Griffith Observatory): 영화 속에서 미아와 세바스찬이 별을 바라보며 춤을 추던 장소다. 해 질 무렵 이곳을 방문해 같은 포즈로 촬영하면 영화 속 한 장면이 완성된다.
• 컬러풀한 뮤지컬 무대 (Angels Flight & Hermosa Pier): 미아와 세바스찬이 ‘A Lovely Night’을 부르며 춤을 췄던 분홍색 하늘이 인상적인 거리 장면은 LA 곳곳에서 촬영되었다. 특히 컬러풀한 거리를 배경으로 점프샷을 찍으면 영화 포스터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.
• 엔젤스 플라이트 (Angels Flight): 세바스찬과 미아가 함께 탔던 작은 케이블카로, 이곳에서 커플 사진을 찍으면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.
추천 체험: 미아와 세바스찬처럼 클래식한 의상을 준비해 촬영하면 영화 분위기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. 특히 재즈 바에서 음악을 들으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
영화 촬영지를 직접 방문해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하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, 영화의 한 부분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죠. 뉴질랜드의 반지의 제왕 촬영지에서 판타지를 체험하고, 스코틀랜드에서 해리 포터의 마법 세계를 느끼며, LA에서 라라랜드의 감성을 담은 사진을 찍어보세요.영화 팬이라면 이곳들을 꼭 한 번 방문해 영화 같은 순간을 만들어보길 바래요.